KT(대표 남중수)는 러시아 연해주의 자회사인 NTC(New Telephone Company)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는 적자에 시달리던 NTC를 인수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유선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이통사업으로 전환하며 2001년에는 연해주 지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한때 재인수설도 나돌았지만, 조직개편과 통화품질 향상,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회사를 안정시켰다.

 

또 러시아 최초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업체를 앞설 수 있었다.

 

NTC는 2006년에 최초로 당기순이익의 10.13%에 해당되는 237만 달러의 배당금을 KT에 지불했다.

 

현재 NTC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연해주에서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