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환자 증가'

기면증 환자 증가 소식이 화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지난해 기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모두 2356명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면증이란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시도때도 없이 졸리고 무기력한 상태가 자주 찾아오는 증세를 말한다.

기면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전문의들은 기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약물치료,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면증은 간단한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TV 시청 중에 △ 앉아서 독서하는 중에 △ 오후에 누워서 쉬는 중에 △ 앉아서 대화하는 중에 △ 점심 식사 시 앉아 있는 중에 △ 공공장소에 앉아 있는 중에 △ 신호를 기다리는 차 안에서 △ 차 뒷자리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중에

이와 같은 항목에 '전혀 졸지 않는다'라면 0점, '약간 존다'라면 1점, '많이 존다'라면 3점을 매겨 총점 10점이 넘는다면 기면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기면증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약간 그런 듯", "기면증 환자 증가, 요즘 잠이 늘었어", "기면증 환자 증가, 나도 자가 테스트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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