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비밀번호, CVC 따로 보관하지 않아… 은행계좌번호 등 12개 항목 유출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총 117만 8875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1명의 이용자가 여러 대의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등의 중복 건수를 제외한 순수 피해자 수는 981만 8074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방송통신위원히가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 등 총 12개 항목이며, 카드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따로 보관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KT는 오는 11일 자정부터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KT홈페이지(www.kt.com), 그리고 고객센터(무선 114번, 유선 100번)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조치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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