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사진: KBS 2TV '직장의 신', 김기천 트위터)
'배우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배우 우봉식의 사망 소식 이후 배우 김기천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기천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외로워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남겼다.
 
11일 동아일보는 지난 9일 오후 8시경 배우 우봉식이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문을 열었으나 이미 숨진 후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미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故 우봉식은 KBS 드라마 '대조영' 출연 이후 이렇다 할 배역을 맡지 못했고, 생계유지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다.
 
또 몇 해 전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도 받았으며 지난해 추석 이후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인들에게 자주 "죽고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배우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슬프네요", "배우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동료배우의 죽음 얼마나 가슴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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