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민공감 혁신계획에 인권 및 안전에 대한 국민요구 반영 예정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LH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민이 공감하는 LH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도 국민공감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출범한 'LH 국민공감위원회‘는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25명의 외부위원 및 18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장 직속 위원회다. 혁신, 사회적 가치, 일자리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은 경영진 의견과 동등하게 반영되어 실무부서의 업무혁신방안으로 수용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LH가 추진한 ’국민공감 혁신계획‘의 주요 운영성과를 국민공감위원회 구성원과 공유하고, 올해 혁신계획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국민공감위원회를 통한 주요 혁신성과로는 ‘LH친구’ 주거복지플랫폼 시범사업 착수, LH 희망상가 공급, 사회적 경제주체의 창업공간 제공을 위한 LH 사옥 및 미분양 상가 활용 사례 등이 있다. 
  
또한, 주요 경영진과 국민공감위원이 참석한 ‘혁신․일자리 점검회의’ 및 외부 위원이 수시로 참여하는 ‘분과별 자문회의’를 총 8차례 개최하여 외부 시각에서 바라본 LH의 변화를 주문함으로써 실제 업무혁신의 성과를 이뤄냈다.

LH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지원 서비스인 ‘무지개서비스’의 경우, 입주민 대표 국민공감위원이 지적한 입주민홍보 부족을 개선하기 위하여 LH 전체 임대단지에 가이드북 배포를 포함한 ‘무지개서비스 붐업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일자리 종합점검 회의에서 제기된 여성 일자리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고객관리업무 및 주거복지관리 업무에 경력단절여성 42명을 정규직으로 특화 채용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부 위원들은 작년과 같은 혁신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응하여 LH는 기존에 지속해온 혁신, 사회적 가치, 일자리와 더불어 인권 및 안전과 관련된 운영위원을 보강하고 국민공감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공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개최 예정인 ‘2019년도 국민공감 혁신회의’에서 전체 국민공감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확정하여 혁신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해도 국민과 함께하는 LH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민공감위원들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활발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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