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이 여대생들을 위해 만든 축제 '여대생 페스티벌'이 오는 4월 4일과 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다.

여대생페스티벌은 2012년 동덕여대에서 시즌 1을 시작으로 지난해 이화여대에서 두번째 행사가 진행됐으며, 올해는 '년, 년, 년 - 인연과 세월 그리고 계집'을 주제로 하여 이야기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느낄거리 등의 컨텐츠가 구성된다.

'이야기거리'에는 여대생의 진로, 휴학, 워킹홀리데이, 연애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컨설팅이 이루어지며, '놀거리'로는 야외 공연과 플레이존 등 여대생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즐길거리'로는 헤나 체험, 허브비누 만들기, 면 생리대 만들기, 미술 심리검사 등 12가지의 체험존과 플리마켓이 준비되며, 느낄거리에서는 ‘엄마와 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의 세월을 추억해보는 미션형 데이트도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대생페스티벌 기획단 박솔 팀장은 "여대생 페스티벌은 지난해 서울시와 공동 주최를 통해 페스티벌 컨텐츠를 보강했으며, 이번 시즌 3는 여대생의 톡톡 튀는 감각으로 컨텐츠를 구성하여 보다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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