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중 하나인 '한국경쟁'의 본선 진출작이 발표돼 화제다.
 
13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1편(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3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본석 진출작 중 극영화로는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충격적인 전개와 결말로 풀어낸 '숙희', 가난과 노동으로 소모되는 인간을 응시하는 '포항', 예측불허의 여주인공을 통해 도덕과 윤리의 경계를 파괴하는 '마녀' 등 신인감독들의 패기있는 작품과 독창적인 미학을 중심으로 한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작품에는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럭비부를 소재로 스포츠팀의 연대기와 재일조선인의 삶을 풍부하게 조망하는 '60만번의 트라이', 혁신적인 스타일로 화면에 삶의 역사를 새기는 '철의 꿈' 등 한국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줄 작품을 선정했으니 많은 영화팬이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기대되네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꼭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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