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순천대학교 학생 39명 위촉

▲ 제2기 명예 주민자치위원 위촉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천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주민이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제2기 순천시 명예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에서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명예 주민자치위원’은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전국에서 순천시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지난 2017년 12월 순천시·순천대학교· 주민자치위원장협의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제1기 명예 주민자치위원 35명을 위촉하였으며, 삼산동 등 6개 동에 편성 되어 주민자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1월 순천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7개 동 39명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으며, 14일 위촉식을 통해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향동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 된 공대영 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접한 주민자치 활동을 직접 현장에서 추진하게 되어, 긴장되면서도 설렌다”며, “저의 작은 생각이 주민자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고민하는 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위원회에 합류하게 됨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정책이 더 나은 순천시를 만들기 위한 자양분이 되도록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으로 위촉 된 학생들은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 참석, 주민자치 풀뿌리 사업 및 따순마을 사업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등 지역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