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미르 천민기 (사진: 천민기 페이스북)
'피미르 천민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프로게이머 '피미르'로 활약한 천민기가 승부조작에 대한 폭로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 가운데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입장을 밝혔다.
 
13일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사건은 특정 게임단 선수 약취 및 공갈사기 의혹에 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에 대한 보호 및 회복지원, 그리고 정확하고 조속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조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지키고 잘못된 사실이 확산되는 등의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파악 및 단호한 대응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별도의 TF를 편성하는 동시에, 모든 Ricter의 업무에 있어서도 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사실 확인 및 이후 조치에 대한 논의에 있어 한국 e스포츠 협회 및 온게임넷 등과도 3사가 긴밀한 공조 관계로 문제 해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e스포츠협회 역시 천민기가 소속된 전 AHQ Korea가 협회 소속팀이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의무이기 때문에 본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피미르 천민기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기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나..", "피미르 천민기, 충격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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