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1일 갈현동 산 52-9번지 일원의 갈현체육공원(야구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하여 해당 부지(공동묘지) 내 1,200 여기의 분묘 이장 및 보상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갈현체육공원 조성 대상지는 오랜 기간 무단으로 점유된 분묘들로 인하여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을 지나는 모든 이들로부터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 되어온 지역으로, 민선 7기를 기점으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입지협의를 거쳐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행정 절차 및 분묘보상 절차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분묘 1,192기 중 연고자 신고 접수가 728기, 지금까지 신고자 없는 무연분묘가 464기로, 2월 15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116기가 이장을 마친 상태이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더 많은 분묘 이장 및 보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무연분묘에 대하여 2019년 7월 장사법에 따른 개장 공고 후 2019년 하반기 개장하여 인천가족공원에 안치할 예정인 만큼 현재까지 분묘연고자 신고를 하지 않은 분묘에 대하여는 조속한 시일 내 계양구청 공원녹지과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갈현체육공원(44,778㎡) 조성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공원이 부족한 아라뱃길 북측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하였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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