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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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사태로 인해 '1박2일'이 제작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정씨와 관련한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오늘 KBS '1박2일' 측은 2016년 여친 몰카 논란에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이유로 정준영을 프로그램에 복귀시킨 것에 대해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정준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이날 추가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과 그가 보냈다는 문제성 카톡 내용도 새롭게 등장했다.

15일 MBN은 지난해 11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신고된 두번 째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사안과 관련해 첫번째와 달리 피해자와 가해자가 여러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때는 정준영이 한 여성에게 "연예인을 시켜줄테니 잠자리 하자"고 보냈다는 메시지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당시 경찰이 사설 휴대전화 복원업체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나 신청했지만 2016년 1차 수사 때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이 모두 반려했다고 보도해 검찰 역시 부실수사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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