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행복한 웃음 만들어

▲ 다문화가족자녀 1:1 맞춤형 언어발달 서비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발달단계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중 언어발달에 지연을 보이는 아동들을 위해 언어능력평가 및 언어 촉진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초기면담과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발달정도와 성향 등을 파악하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언어의 이해 및 표현 ,발음 교정 ,문장 이해와 언어 해결 능력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언어발달지도사와 아동의 1:1 개별수업으로 센터 및 아동의 유치원이나 학교 등 기관에서 주 2회, 한 회당 40분씩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평가를 통해 언어 수준을 측정하고 추가 교육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 다시 6개월을 연장할 수 있으며, 아동당 최대 3번 추가교육이 가능해, 최장 24개월까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센터는 언어발달 교육과 함께 부모 상담과 부모 교육을 병행해 아동의 언어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교육을 통해 엄마와 아빠 나라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정서적 친밀감을 제고함으로써 가족 간 관계개선 및 아동의 사회성 향상으로 원만한 또래 관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언어발달 지원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원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를 학습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한 언어발달 교육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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