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

▲ 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 본격 출범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고창군민의 건강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이 본격 출범했다.

20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유기상 군수와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창립총회에선 설립취지서와 정관 제정, 임원 선임, 재산출연,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등을 의결하면서 공공스포츠클럽이 군민과 함께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초대회장으로는 오교만 고창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부회장에 윤재성 테니스협회장과 정병필 배드민턴협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은 앞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이 생활체육 종목을 저렴함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선진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교체육과 연계해 청소년 건강증진, 우수선수 발굴 기여 등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을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오교만 초대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선택,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며 “지역스포츠클럽 출신의 선수가 은퇴 후에도 다시 스포츠클럽의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스포츠 선진국형 고창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지역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3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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