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보좌관 출신 4명 2015년 KT 특혜채용 주장

사진은 20일 김재연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은 20일 김재연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KT(회장 황창규) 채용비리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민중당 김재연 의정부시 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막장 드라마로 인해 의정부 시민들을 언제까지 부끕럽게 할 것이냐며 KT 채용비리 의혹에 거짓 없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홍 의원의 비리 의혹이 또 한 번 불거졌다. KT 전·현직 노동자들은 2014년~2016년까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홍문종 당시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 4명이 2015년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소속 상임위 유관기관에 보좌진들이 한꺼번에 채용된 것을 우연으로 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KT의 채용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정황에 비추어볼 때 이 사건은 수사로 이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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