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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 “더 나은 비즈니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회사 만들 터”
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 “더 나은 비즈니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회사 만들 터”
  • 장정희 기자
  • 승인 2014.03.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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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보울의 이태규 대표이사

지난해 설립되어 아직 스타트업, 벤쳐기업인 소프트보울이 시장에 신규제품을 선보이고 우수 인력을 보강하는 등 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웹 표준을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이 회사는 웹표준을 준수하는 HTML 기반의 웹 그리드 솔루션인 ‘SB그리드’를 지난해 선보여 의미 있는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웹 표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HTML 기반 그리드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 제품은, 최근엔 연구인력을 충원해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액티브X에 불편을 느낀 고객들이 ‘SB그리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 처음으로 HTML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의 콘텐츠를 모든 브라우저와 모든 OS에서 활용할 수 있는 N 스크린 기능을 지원해줍니다. 또한 외산 제품과 비교해서 화면의 빠른 로딩속도와 단순히 제품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기술지원을 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렇게 밝힌 소프트보울의 이태규 대표이사는 “그리드 구현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액티브X나 플래시 기반 그리드 제품은, IE에선 가동되지만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며 “특히 보안 취약점이 있어 대부분 프로젝트에서는 액티브X 방식을 배제해서 개발하라는 지침이 필수처럼 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로부터 GS인증을 받아 제품을 기술력을 대외에 알린 SB그리드는, 연구인력을 보강해 기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기술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안전행정부 공공데이타포털 (http://www.data.go.kr)을 필두로 중소기업청, 한국남부발전 등 의미 있는 고객사도 다수 확보하는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그리드 판매에 힘쏟고 있습니다.”

“그리드 매출 확대를 위해 영업라인을 강화하는 중입니다. 업계에서 툴 비즈니스를 잘하는 파트너를 확보하는데 신경 쓰고 있죠. 또한 마케팅 역량를 위해 순수 웹이란 주제로 그리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세미나를 스팟성으로 자주 진행하며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태규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타트업 회사지만,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적극적인 사고가 중요한 소프트웨어 회사의 특성 상 출근시간을 9시 30분으로 조정해 직원들을 배려했고, 퇴근도 6시로 정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정시 퇴근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직원 간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 회사는 전 직원이 참석하는 월1회 정기 회식을 서울/경기권 맛집투어로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보울에서 맛집을 선정하는 일명 ‘맛꾼’은 영업 총괄인 최문용 이사다. 광장시장에 갔을 땐 동그랑땡, 고추장불고기, 육회 등을 직원들이 폭풍 흡입하며 투어를 즐겼는데, 덕분에 씨름선수들이 온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최 이사가 선정한 맛집에 대해서 직원들이 그 맛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라고 한다.

소프트보울은 기술 기업이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교육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직원 중 20%를 외부교육에 보낼 계획도 잡았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개발자는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한다. 이 때문에 교육투자는 직원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비만으로 교육의 질을 따질 수는 없지만 시중 무상교육들의 질적 수준은 중급이상 개발자가 받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해 연간 1주일 교육을 받는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주어진 업무만 진행하다가 외부교육으로 필요한 것을 배우면 느끼는 바가 남다르죠. 또한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동기도 부여해줍니다. 하여 이런저런 교육투자의 효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이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X-인터넷이나 리포팅 솔루션의 시장에선 국내 제품들이 선두를 다투며 선전하고 있다. 이렇게 성공한 토종 솔루션처럼, 그리드 컴포넌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소프트보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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