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서, 주민 인식 개선·생활 속 암검진 등 다양한 사업 펼쳐

▲ 함양군이 2018년 국가암관리 사업 평가분야에서 경상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함양군이 2018년 국가암관리 사업 평가분야에서 경상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제12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강기순 보건소장이 경상남도지사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암관리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기관을 표창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암 조기 발견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남도는 암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수검율,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 암의료비지원 등 암관리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함양군보건소는 암조기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면사무소, 농협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암검진 사업 효율성을 향상시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의료취약지역과 어르신들의 국가암검진 수검 편의를 위해 채변통보관함을 제작해 면사무소, 농협 등에 비치하는 한편 국가암검진 안내문과 채변통을 수검대상자 1만370명에게 개별 발송하는 등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암검진 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암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비롯해, 조기검진 등을 적극 실천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관리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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