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현대IT&E는 오는 29일 저녁에 VR 스테이션 3층 ‘미디어아트 홀’에서 홍대광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VR 스테이션’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홍대광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해, ‘잘됐으면 좋겠다’, ‘바람의 언덕’ 등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가수다. 
 
현대IT&E 관계자는 “혼합현실(MR) 기술이 적용돼 관람객들의 모션에 따라 5면(전후좌우·바닥)의 영상이 변하는 미디어아트 홀과 홍대광의 로맨틱한 목소리가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IT&E는 홍대광 콘서트 티켓과 VR스테이션 콘텐츠를 18시부터 23시까지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패키지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VR스테이션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 한정해 판매한다. 패키지 가격은 VIP석 6만5,000원, R석 5만5,000원이다. 
 
현대IT&E는 공연이 끝난 후에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홍대광과 함께 마리오카트 공중자전거 등 VR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대광을 이겨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빅4’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IT&E 관계자는 “VR과 MR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앞으로도 선보일방침”이라며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해보는 도심 속 이색 체험공간으로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VR스테이션 강남점은 서울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VR테마파크로, VR시네마·VR툰 등 국내외 유명 VR콘텐츠 20여 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대IT&E는 최근 LG유플러스와 ‘U+ 멤버십’ 제휴를 체결해 다음달까지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