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1’ 빈티지

신세계 중에서 가장 늦게 와인 생산을 시작했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성장한 뉴질랜드. 그 중심에는 뉴질랜드 와인을 대표하는 <클라우디 베이>가 있다. 뉴질랜드의 순수함과 신선함을 전달하며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의 아이콘이자 가장 실험적인 와인으로 평가 받는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가 새로운 빈티지를 출시했다.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는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의 창조성 그리고 다른 차원의 와인 메이킹 시도를 보여주는 와인이다. 100% 소비뇽 블랑 포도를 사용했지만 야생 효모와 오래된 프렌치 오크 배럴을 사용한 18개월의 숙성, 이후 18개월의 추가적인 병입 숙성과 같은 변화를 통해 소비뇽 블랑의 전형적인 풍미와는 다른 표현을 완성했다.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1’은 감미롭고 클래식한 뉴질랜드 말버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이례적으로 촉촉한 겨울이 지난 후 찾아온 따뜻한 봄 기온은 포도의 성장 속도를 촉진시키는데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 풍부한 양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게 했다. 이어진 까다로운 선별 작업과 최상의 조건 덕에 최고의 포도를 얻을 수 있었던 것. 여기에 포도의 품질과 숙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서늘한 밤에 수확하고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숙성한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1’은 어느 해의 빈티지 와인보다 큰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1’은 레몬 시트러스, 밀랍, 패션 프루트 꽃의 아로마와 그린 망고, 백 후추와 부싯돌의 캐릭터가 겹겹이 쌓여, 입 안 가득 풍부한 텍스처와 신선한 산도를 느낄 수 있다. 미묘한 열대 과일과 거친 미네랄이 길게 머무르면서 호화로운 피니시로 이어지는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1’은 놀라울 만큼 어느 음식과도 조화를 잘 이루는데 특히 신선한 허브나 아로마가 풍부한 향신료를 곁들인 짭조름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저명한 미식가 데이비드 프레스티피노 (David Prestipino)로부터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끝내주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를 마셔보라”라는 평가와 함께 와인 애드버케이트 (Wine Advocate)를 비롯한 세계적인 와인 평가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온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는 서울 주요 백화점, 호텔 레스토랑 및 델리, 주요 와인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가격 9만원 대)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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