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옥윤 기자] 마포구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지역의 독립유공자와 다문화 가정,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 구민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시 숲 0.7ha 조성하고 왕벚나무 등 11종 총 6858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3일 10시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녹지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총 0.3ha의 식재부지를 “독립유공자의 숲”, “다문화 가정 숲”, “소통과 혁신의 숲”의 3가지 테마 숲으로 조성해 총 3768주의 수목을 심는다.

독립유공자의 숲에는 독립유공자 가족들이 참여해 무궁화 100주, 다문화 가정 숲에는 다문화 가정 주민들이 참여해 우리 구 상징나무인 단풍나무 100주를 식재하며 소통과 혁신의 숲에는 주민과 공무원이 왕벚나무 등 3568주를 식재한다.

이어 30일 10시에 한강공원(마포대교 하부 녹지)에서 진행하는 2번째 식목행사에서는 자전거도로변 0.4ha의 녹지에 느릅나무 등 8종 3090주를 식재한다.

구는 식목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목수국 등 1000여주의 수목을 무료 분양해 나무 심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행사도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옥윤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