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드론교육원’ 개소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천시 소재 ‘순천드론교육원’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초경량 무인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지난 21일 제일대학교에서 순천시, 제일대, 경찰서, 소방서, 지역 드론업계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순천드론교육원’은 순천시, 제일대,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공익목적 무인항공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향후 교통체계와 도시안전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드론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순천시에서는 드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제일대학교와 함께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순천는 맑은물관리센터 운동장을 이·착륙 교육시설로 유상 사용허가 하고, 제일대학교는 학교 내 이론 강의실, 사무실, 휴게실을 제공하기로 해 이번 ‘순천드론교육원’을 개원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드론교육원’에서는 순천시민과 제일대학생들에게 수강료 일부 감면 혜택을 통해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에 공익 목적의 드론이 활용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유능한 드론 조종 인재 양성과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드론을 접목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업용 드론과 자체 무게가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으며, 자격증 보유자들은 농업 방제나 방역 전문가, 지도 조종자, 드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개원식에서 최준철 순천드론교육원장은 제일대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각 기관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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