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오산시 남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차현일, 곽영일)는 지난 23일 가장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식회사 와이솔(대표이사 김지호) 직원들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저소득층 보금자리 가꾸미 사업'을 실시했다.

'저소득층 보금자리 가꾸미 사업'은 장애나 질병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방치돼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 민간자원을 연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7년 3월부터 남촌동과 (주)와이솔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됐으며, 분기별 20명의 기업봉사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연 20가구에게 깨끗한 집을 선물해 주고 있다.

이날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와이솔 직원들이 협력해 관내 저소득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청소 등 집 내부를 수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인 신○○씨는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자로 “형편이 어려워 불편해도 집을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생활하다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차현일 남촌동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와이솔 직원들 모두가 화합된 모습으로 솔선하여 참여해줘 고맙고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인정이 넘쳐흐르는 남촌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와이솔 경영지원실 정진수 팀장은 “작은 봉사지만 앞으로도 행복한 보금자리 가꾸기 사업을 참여해 소외된 가정에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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