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안전관리 강화·추진계획 수립

▲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축제 전경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산청군이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모든 축제의 안전사고 보험가입을 의무화 하는 등 축제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25일 축제장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청군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축제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개최하는 모든 축제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안전사고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축제의 경우 반드시 산청군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또 축제 시작 전일까지 축제장 운영 시설이 안전기준에 부합해 설치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매년 14개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 중 순간 최대 관람인원이 1000명 이상이 예상돼 안전관리심의가 필요한 축제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축제, 황매산철쭉제, 산청경호강물페스티벌, 산청한방약초축제인 것으로 확인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앞으로 강화되는 축제장 안전관리 강화계획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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