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 살리기 2.0 추진 일환으로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계속 개최

▲ 전주시 중소기업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자리 가져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작지만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독일형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 전주시가 중소기업 현장에 찾아가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5일 팔복동 제1산업단지를 방문해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 소속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자리는 개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제시 등 다양한 내용들로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우리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있다”며 “중소기업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임동욱 중소기업인연합회 회장은“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시장님과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 유익한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하면서 “중소기업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전주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5개 분야 18개 사업에 걸쳐 총18.1억원을 지원한다. 마케팅 지원, 시설개선 지원, 경제단체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이며, 기금 운용을 통해 기업들의 증설투자 비용 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 경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로의 산업구조 재편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탄소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비를 통한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창업기업들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정부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김광재, 조한교, 유홍진도 함께 참석해 중소기업 역량강화와 지원책 마련을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댔다.

한편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시 소재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어 2017년 9월에 중소기업의 지위향상 및 성장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를 회장으로 중소기업 300여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