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의 고장, 비토섬에서 오는 4월 6일 열린다

▲ 제6회 사천시 비토별주부전축제 개막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사천시 비토별주부전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토끼, 용궁을 구경하다.’라는 주제로 서포면 비토물량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별주부전의 고장인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봄을 맞아 비토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비경을 알리고, 별주부전 설화의 무대가 된 곳임을 홍보하고자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천문화재단에서 주최를 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재미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별주부전 주제에 맞는 용왕제, 수궁가 경창이 차례로 이어지고 국악무용, 사물놀이, 통기타연주, 7080밴드공연, 색소폰합주 등 이틀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별주부전 용궁 퍼레이드는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개막식 이후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서주경 외 다수의 가수 출연과 매직쇼, 폭죽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양일간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두 마리의 대형 토끼와 자라 사이에서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예년보다 풍성해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류성진 축제추진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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