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존 노후 상수도관 교체

▲ 마을상수도 맑은물 공급 49억원 투입 산청군 산청읍 전경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산청군이 노후된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마을에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49억원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6일 군은 산청읍을 비롯해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33개 마을의 마을상수도 개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산청 지역 내 소규모급수시설 이용지는 지하수 253곳, 계곡수 38곳 등 모두 291곳이다.

군은 이가운데 수원의 수량부족, 70~80년대 관로 및 배수지 등 노후된 시설을 이용하는 마을 33곳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상수도 정비사업에서는 용수원 6곳 개발, 배수지 20~80t 7곳 신설, 노후 상수도 관로 36㎞ 교체, 급수관로 21㎞ 신설 등이 추진된다.

군은 소규모급수시설 노후관 교체사업을 향후 지방상수도 인입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된 관로는 지방상수도 확장 이전에는 맑은물을 공급하는데 사용되고, 확장 후에는 지방상수도의 급수관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상수도의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하겠다. 또 지방상수도 인입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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