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중심 문제해결 강조

▲ 2019 공직자 혁신교육 실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목포시는 지난 21일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새로운 개방형·참여형 혁신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리빙랩 전문가인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리빙랩을 활용한 혁신창출 및 지역기반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리빙랩이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직접 나서서 현장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공과 민간, 시민이 파트너십을 이뤄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모델이다.

성지은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리빙랩 사례를 들어 리빙랩을 목포시에 어떻게 적용·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설명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맛의 도시 목포와 관련해 ‘맛’을 음식 맛에 국한하지 않고 보는 맛, 느끼는 맛, 힐링하는 맛, 삶터-놀터-일터로서의 지역을 혁신해 나가는 맛으로 확대해 목포가 전통과 낭만이 살아있지만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도시재생, 관광, 환경 등 다양한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공공부문이 가진 ‘전문성’과 시민사회가 가진 ‘시민성’이 결합하는 혁신모델로서 리빙랩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먼저 변화하고 자발적으로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시행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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