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주시는 올해 390,93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완료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에 앞서 그 타당성에 대해 감정평가업자의 엄밀한 검증절차를 진행한다.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29만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한 10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다음달 12일까지 검증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따라 현 시가 대비 공시지가의 간극을 좁히는 지가 현실화 정책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향 조정이 된 표준지공시지가를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바 있다.

국토부가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9.42% 상승, 경북 6.84% 상승, 경주 6.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상승으로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을 비롯한 인근지역과 용황지구 구획정리완료에 따른 개발이 활발한 용강동 지역의 지가가 예년과 비교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외 지역은 전년 수준과 비슷한 정도 상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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