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공직자, ‘글로벌 매너지수 충전교육’…상황별 국제 매너 등 익혀

▲ 광주광역시_광산구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27일 광산구가 구청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직원을 비롯한 2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기본 국제매너, 문화권별 금기사항, 주의해야할 언어·비언어적 표현 등을 내용으로 ‘글로벌 매너지수 충전교육’을 실시했다.

7월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00여 개국 1만5,000여명의 다양한 문화권 선수·임원단,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산동 선수촌과 남부대 경기장이 있는 광산구는 대회 기간 이들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정을 감안, 광산구는 더 세련된 매너로 세계인을 맞는다는 취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김영현 교수가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 보조강사들은 참석자들에게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그 상황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글로벌 매너에 대해 알렸다.

광산구 관계자는 “세계적인 메가 스포츠 이벤트 주최측은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와 경기장 같은 물리적 이미지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바탕을 둔 글로벌 매너와 친절한 환대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방문 외국인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광산구 이미지를 각인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교육과 관련, 음식점·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손님맞이 기본 응대 등 문화권별 에티켓·매너를 알리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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