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혁신지원센터 공모 선정

▲ 경상남도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남 진주 상평일반산단 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스마트 공장 및 업종고도화를 돕는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2월, 경상남도는 노후화된 진주 상평산단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주 상평일반산단이 2025년까지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이용계획 재편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진주 상평일반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입주기업의 고부가 가치화에 견인할 수 있는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혁신지원센터 공모에는 전국 5개 산업단지가 신청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평가발표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진주 상평일반산단이 선정됐다.

진주시 상평일반산단 내 설치될 혁신지원센터는 총 98억 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3,89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를 공모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상평산단 내 기존 노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원과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업종고도화를 위해 첨단산업을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기업 진흥공단 등과 연계해 항공, 소재·부품산업의 기술지원으로 경남 서부지역 특화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노후화된 진주 상평일반산단에 경쟁력 강화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구조 고도화가 동시에 이루어져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항공·소재·부품산업 관련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 기지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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