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질병정보모니터 117명 위촉 및 교육 역량 강화

▲ 강진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강진군은 지난 26일 강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질병정보모니터단 117명을 위촉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마을이장, 병·의원·사회복지시설 관계자, 학교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향후 1년 동안 지역사회, 근무지 등에서 집단발생이 예측되는 감염병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질병 발생시 보건소에 즉각적인 신고를 하는 등 감염병 지역확산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직무교육에 나선 보건소 강동완 공중보건의사는 우리지역의 이슈 감염병을 중심으로 진드기매개감염질환, 결핵, 수인성·식품매개질환, 홍역 등의 유행과 동향을 교육했다.

최근 홍역과 같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발생 양상의 변화와 대규모 유행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신속한 공동대처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군은 특히 학교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의 모니터요원을 통해 집단급식시설과 종사자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함은 물론 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가열·조리되지 않은 음식 피하기 등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의 준수를 강조해 나가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해외여행 증가와 기후변화로 감염병 유입과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사회유행은 모두가 협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교류해 감염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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