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부터 야간 화재·지진 등 실제적 대피 훈련 진행

[72-20190328162238.jpg][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전남고등학교가 지난 27일 저녁 7시부터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실제적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재난 상황 및 지진, 화재 등 일상생활에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교직원이 주도하는 신속하고 안전한 학생 대피와 학생들의 생활 안전 체험, 재난 대비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훈련 시작 시간에 맞춰 가상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히 방화셔터, 피난로 등을 이용해 실외로 탈출했다. 이어 소화기 사용 실습, 구급법, 소화전 연결 등의 순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훈련 후 학교장 주관 하에 사후 강평 및 훈련 피드백을 통해 각 훈련 간 우수 및 미흡 사항을 평가하고 향후 민방위 대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 시 반영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고 장우남 교장은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절대 과하지 않다”며 “상시적으로 안전 관련 매뉴얼을 전파하고 정기적으로 이와 관련된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교직원 및 학생들이 재난 및 비상 상황에 완벽히 100%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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