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대비에 이어 여름철 폭염대비까지 준비 착착

▲ 진주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한파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가지 일원에 설치한 버스 승강장 추위 가림막을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오는 4월 1일 철거한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진주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한파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가지 일원에 설치한 버스 승강장 추위 가림막을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오는 4월 1일 철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시내지역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추위 가림막 10개소를 설치 한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1월에 추가로 10개소를 더 설치해 운영한 결과, 버스 승강장이 한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노약자·어르신 등이 온열의자에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민 소통공간이 됐다..

추위 가림막은 사방이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어 버스가 오는 것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닐이 추위를 막아주어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조립식으로 겨울마다 재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한 장점이 있어 현재 시설물은 철거했다가 다시 사용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겨울철에도 추위 가림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속에서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해준 추위 가림막을 일시 철거하지만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버스 승강장 지붕 차광막 조성 및 쿨링포그 설치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버스 이용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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