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집중호우 대비 하천변‘대대적 정비’추진

▲ 인제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인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하천에 퇴적된 잡목과 수풀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군은 이달부터 총 8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천 및 소하천 21.5ha 면적을 대상으로‘2019년 하천 및 소하천 기성제 정비 및 유수지장물 제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해마다 10여개소의 하천 및 소하천의 유수 지장물을 제거해왔으나, 올해 6개 읍·면에 60여소 하천으로 사업대상지를 대폭 확대해 하천에 자생하는 수목 등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하천의 원 기능을 살리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읍면에서 신청한 대상지 중 사업의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30여개소를 선정해 주거밀집 지역 및 관광지, 소규모사업 등을 이달 중 마무리해 기상이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 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규모 사업과 상반기 사업에 이어 30여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의 자생을 근본적으로 막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 도로, 농경지 등의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각 읍·면별로는 유수지장물 제거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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