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국제모터쇼
사진 = 서울모터쇼 조직위

[데일리그리드=한신방 기자]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이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2019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1일 자율주행, 부품소재,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업체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알리기 위해 ‘프레스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후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이 발표되는 전시회로 변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프레스 브리핑은 모터쇼 기간 평일(화요일 제외)  오전 11시에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날 처음으로 진행된 브리핑에는 ▲탄소소재 전문기업 ‘마이팀’,  ▲세계 1위 전기스쿠터 브랜드인‘NIU'를 국내 유통하는‘인에이블인터내셔널‘, ▲자율주행용 공간정보 응용 전문기업 ‘모빌테크’가 참가했다.

▲마이팀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제품을 디자인, 제조, 판매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모터사이클 파츠와 가방을 공개했다.  우민우 마이팀 대표는 “마이팀은 탄소섬유 제품 제작에서 유통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복합재 상용화 기업으로, 현재 14종 이상의 모터사이클용 탄소섬유 개조 부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모터사이클용 제품 개발에서 습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슬링백(벨트 형태의 끈으로 연결된 가방)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전기스쿠터 브랜드인 ‘NIU'라는 전기 스쿠터의 한국 공식 독점 에이전트로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NIU' 의 국내 론칭과 N PRO, N CARGO 모델을 공개했다. 최재윤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영업이사는 “NIU 스쿠터는 전 세계에 40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고객들의 운행거리는 10억 킬로미티 이상”이라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N PRO, N CARGO는 검증된 내구성과 뛰어난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을 지녀 도시의 모빌리티를 재정의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3차원 스캐닝 시스템 ‘레플리카 시리즈’를 출품했다. 2017년  4월에 창업한 ‘모빌테크’는 2018년에 네이버와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융합기술, 정밀측위기술,  환경인지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통합 인지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올해 19년도에는 자율주행 통합인지 시스템에 대한 집중적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CES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기업들이 조명을 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차기 모터쇼에는 많은 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을 공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한신방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