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조직과 종자회사 맞손... 경쟁력 제고 앞장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 회의실에서 이동영 농협공판사업분사장,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좌측부터 순서대로)이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 회의실에서 이동영 농협공판사업분사장,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좌측부터 순서대로)이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1일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에서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원예농산물 유통의 30%(4조원/년)를 점유하는 농협공판장은 농우바이오와의 국산종자 보급 확대 협력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감축하고 국내 종자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공판장과 농우바이오는 ▲지속적 정보 교류를 통한 우수 종자브랜드 육성, ▲공판장 전속출하산지 재배 품종을 농우바이오 품종으로 전환, ▲중도매인연합회를 중심으로 농우바이오 품종의 유통 확대 및 소비지 의견 피드백, ▲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소통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은“도소매 조직 역량을 결집하여 국내 종자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함으로써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면서,“국산 우수종자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는“국내에서 개발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여 재배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농협의 소매유통을 담당하는 농협하나로유통 역시 지난 3월 농우바이오와 국산 종자 계약재배를 통한 소비확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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