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성동탄서
사진=화성동탄서

화성동탄경찰서(서장 김병록) '외국인 자율방범대' 제4기가 화성시 외국인 밀집지역의 부족한 치안력을 돕기 위해 출범한다

지난 31일 화성동탄서는 화성시 진안동 소재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8개국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70명으로 이뤄진 '외국인 자율방범대' 4기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심야시간 범죄 취약 장소 순찰로 범죄 기회 제공 차단으로 부족한 치안력을 돕고, 외국인밀집지역에 활동함으로써 체류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무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범죄에 대한 선도활동을 전개하며, 불법 투기된 쓰레기 줍기로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장(위타헤르)은 "방범순찰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주민들의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바꾸고 당당하게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동탄경찰서 외사계장은 "외국인자율방범대와 치안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치안 안정 조성을 위해 합동순찰, 캠페인 등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체류 외국인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1회 범죄 예방 캠페인 및 합동순찰을 비롯해 정기적인 지역행사 봉사활동을 병행 실시하며 나아가 외국인 주민 범죄피해 발생 예방 활동, 중요 외국인 범죄 발생 시 긴급 통역을 지원키로 했다.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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