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억키움 교실 1기 졸업식 개최 모습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동해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올해 경증 치매환자 대상으로 실시한 쉼터 프로그램 ‘기억키움 교실’의 1기생 졸업식을 지난달 29일에 가졌다.

기억키움 교실은 치매진단을 받고 장기요양 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지원 서비스를 신청 했으나, 지원 등급이 나오지 않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1기로 졸업한 수강생은 총 10명으로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억력 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 감퇴, 노인우울 척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 보다 많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기억키움 교실 운영으로 경증 치매환자 분들이 가정에서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함으로써, 사회적 접촉 및 교류가 증가되고 치매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업에 참여하고 싶으신 경증 치매 환자분은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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