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 출범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지난 2일 KTX 김제역 정차를 염원하는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는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회의장,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회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김제시 공공기관 및 각 사회단체 대표, 기업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KTX 김제역 정차를 위한 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정차를 원하는 국민의 염원을 모으는 서명운동 및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로 2015년 호남고속철 개통전까지 KTX가 운행되었으나 호남고속철 개통시 운행이 배제되어 지금껏 KTX 정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을 다시 되돌려 김제역에 KTX를 정차시키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최종 목표이다.

공동위원장인 박준배 김제시장은 “경부선의 경우, KTX가 고속선로로 1일 172회 운행되고 동대구에서 밀양~구포~부산까지 일반선로 운행 구간에 KTX가 하루 16회나 운행되고 있으나, 호남선은 KTX가 고속선로로 85회만 운행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일반선로 KTX가 익산역에서 끊겨 버렸다.”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구하는 현 정부 핵심가치에 맞게 경부선 일반선로 16회 운행처럼 호남선 일반선로 익산~김제~장성~광주송정간 12회 운행을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김제시, 부안군, 완주군 등 전북 서부지역 교통 중심지 역할과, 새만금 및 전북혁신도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김제시민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 위해 현재 운행중인 용산~서대전~논산~익산 종착 KTX 열차를 김제와 장성을 경유, 광주송정까지 연장 운행해 KTX가 김제역에 정차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며 KTX 김제역 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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