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_고성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고성군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5일 식목일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산림보호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식목일 행사는 화진포 인근 공원에서 치러진다.

공무원, 자원봉사자, 현내면 기관.단체, 학생 등 200여명이 화진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걷고 싶은 화진포를 만들고자 산철쭉과 개나리 5,500본을 면적 650㎡에 심는다.

특히 화진포는 고성군이 추진해 오고 있는 동해관광 공동특구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재현상변경허가 후 화진포둘레길을 조성하고 꽃나무를 식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금년도에 1차적으로 도로변 1.2㎞를 꽃나무로 식재하고 2020년에 둘레길 5.4㎞구간을 개설해 꽃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외에도 청명.한식 산불특별방지대책을 세워 산림식재 뿐만 아니라 산림보호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명.한식은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 및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과 이어져 등산객과 성묘객 등 입산이 크게 늘 것으로 보아 그 어느 해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형 산불 특별비상경계령’ 발령으로 공무원 비상근무를 확대해 만일의 산불에 대비한다고 말했다.

이경일 군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우리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나무심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산림과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인화성 물질 취급, 소각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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