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는 2014년 3월 25일 국립국어원 회의실에서 정보통신 분야 전문용어의 구축과 표준화 및 보급에 대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였다.

이 약정으로 국립국어원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제공하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용어를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을 구축하는 데에 자유롭게 활용하게 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립국어원의 편찬 시스템과 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약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국어원은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의 전문용어를 구축하는 데《정보통신용어사전》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국민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통신 분야 용어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정보통신용어사전》의 전문용어를 구축하는 데 국립국어원의《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편찬 시스템과 관련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정보통신 분야 용어 표준화를 위한 효율적 체계를 마련한다.

국립국어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 전문 분야 감수단’과 ‘정보통신용어표준화위원회’의 연계 운영을 통해 쉽고 정확한 전문용어 구축과 보급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약정으로 국립국어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용어 자원을 구축하고 다듬어 나가는 데 더욱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써 국민들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언어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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