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추진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올해도 진안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일원으로 해외 역사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역사탐방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장소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 항주 등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한 곳으로 정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을 위해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 정부로서의 역할을 했던 유적지와 일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김구선생이 피난했던 장소, 항일항쟁의 대표 사적지 홍구공원 등을 방문한다.

재단은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중 관계자 회의를 갖고, 상반기 역사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5월 13일부터 17일, 2차는 5월 20일부터 24일, 3차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4차는 11월 4일부터 8일 실시한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8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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