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사망요인 1위 ‘암 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
보건소는 지난 1일 벚꽃축제가 한창인 천변에서 국가 암 검진사업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지역암센터와 함께 암 검진 안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어 3일 전북대학교 예방의학과 염정호 교수를 초빙해 정읍시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염 교수는 암 예방에 좋은 식습관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 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평생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며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해당 검진 연도에 반드시 암 검진을 받을 것” 을 당부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위암은 만40세 이상 남녀, 간암은 만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여성이다.
무료 암 검진으로 발견된 신규 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서는 최고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는 최고 2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형 기자
sun@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