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파견 프로그램·위암 공동 연구 등 MOU 시행 방안 협의

▲ 사진제공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미국 암 전문병원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대표단이 3월 25일 방문하여 암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교수·간호사·수련의 등 의료진 및 학생 파견 프로그램과 위암 공동 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시티 오브 호프 대표단은 위절제수술을 참관하는 등 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위암 분야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시티 오브 호프 병원은 2013년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방문은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시티 오브 호프는 미국의 ‘국립암센터 지정 종합암센터(National Cancer Institute-designated Comprehensive Cancer Center)’ 로서 국립암센터의 지원 하에 새로운 암 예방·진단·치료 방법의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병원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1년 서울대학교암병원의 개원 이후 국내외 암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써 왔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MGH와도 암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세계 유수의 의료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병희 원장은 “MGH에 이어 시티 오브 호프 병원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합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우수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암 치료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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