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주택가 골목길 노후 공공하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도로함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침수피해 방지 등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연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하수관로를 지속 정비해 왔다.

올해는 독산1·3·4동, 시흥4·5동 5개동에서 총 3.7km 구간 5개 단위사업을 비롯해 전 지역 ‘도로함몰 예방 하수관로 정비사업(1.4㎞)’, ‘하수시설물 보수공사(0.5㎞)’ 등 총 5.6㎞의 공공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비 67억 2,600만원, 구비 5억 원 총 72억 2,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5개동에서 시행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4월부터 5월말까지 동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공사 착공 전 주민들에게 공사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공사 착공 후에도 현장 인접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는 등 소통행정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마을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모범적인 공사현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빗물받이’, ‘맨홀’, ‘하수관로 흡입준설(약 5,400㎥)’ 및 ‘세정(약 37㎞)’ 작업도 연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또, 하수시설물 파손이나 악취저감 민원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즉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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