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마오 쇼트 세계신기록 (사진: 아사다마오 공식사이트)

'아사다마오 쇼트 세계신기록'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마오가 김연아가 세운 점수를 넘어서며 새로운 쇼트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다.

아사다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더해 78.66점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운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수(78.50점)보다 0.16점이 더 높은 점수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사다마오는 "오늘 연기가 무척 좋았다. 사랑스러운 녹턴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연습 때도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할 때도 올림픽의 울분을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에서도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 쇼트를 클리어했기 때문에 프리에서도 오늘처럼 생각을 비우고 지금까지 해온 것을 연기에 쏟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사다마오 쇼트 세계신기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네", "아사다마오 쇼트 세계신기록, 축하해요", "아사다마오 쇼트 세계신기록, 어떻게 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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