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서비스 신청 대행 등

▲ 2019 소상공인 지원 안내 책자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3층 협업회의실에서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사업’은 광주시 뿐 아니라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 청년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안내하고, 필요 시 접수를 대행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금대출, 보증, 공적 보험료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제도는 광주시,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운영에 바쁜 소상공인이 제도를 이해하고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만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 지킴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담당자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 및 모의 실습 등을 거쳐 현장 활동을 준비했다.

소상공인 지킴이는 지역별로 2명씩 팀을 구성하고 11월까지 소상공인 업소를 돌며 지원정책 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 지원기관과 소상공인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기관 간 협업을 이끌어내고 소상공인 지원제도 활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전화로 신청하거나, ‘빛고을 소상공인지킴이’를 검색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연락처와 업소명을 남기면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소상공인 지킴이들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을 받아 광주시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지킴이 발족과 연계해 광주시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배포한다.

책자에는 광주시, 정부에서 시행하는 45개 지원 사업을 대출, 보증, 고용 등 분야별로 정리하고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 등의 정보가 담겼으며, 소상공인 지킴이를 통해 배포된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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