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자렌지 만큼이나 한국 주방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덩달아 에어프라이어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 재료에서 배출된 기름때를 간편하게 제거하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세제에서부터 음식 재료에 식용유를 뿌리는 에어프라이어용 오일 스프레이와 에어프라이어용 냉동 식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용기인 “에어프라이팟”이다. 에어프라이어 사용시 돈까스나 삽겹살등을 조리하면 자연히 기름이 배출되는데 에어프라이어 고열에 기름이 눌러붙어 세척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실리콘 내열 재질로 만들어진 이 용기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사용하는 그릇으로 에어프라이어 세척이 필요 없게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다. 조리 후 바로 꺼내어 그릇에 덜지 않고 접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에어프라이팟'을 개발한 (주)발상코퍼레이션 안준기 대표는 에어프라이어의 시장 성장세를 주목하면서 그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던 중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가정 주부들이 기존 후라이팬 보다 에어프라이어의 세척을 어려워 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세척의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성을 더해주는 “에어프라이팟”을 개발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준기 대표는 “평소 알고 지낸 주부들과 둘러앉아 대화를 하던 도중에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5분만에 제품에 대한 스케치를 완성했죠. 스케치를 본 주부들이 이구동성으로 꼭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안준기 대표는 “의료용으로도 사용하는 고급 실리콘 소재와 고온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 덕분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의 열전도율 덕분에 음식이 바닥면까지 골고루 익어 주부들이 정말 좋아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현재 ‘에어프라이팟’은 에어프라이어 수입 업체와 홈쇼핑 방송 업체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들과의 수다가 아이디어의 원천”이라는 안준기 대표는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 제품을 지속 출시할것이라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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