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 사적지 탐방 나서 청렴 사상 배우기

▲ 진주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진주시는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4월부터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백리 사적지 탐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내 벤치마킹에 청렴 사적지 탐방을 더해서 시청 공무원이 직접 공정하고 청렴한 정신을 체험한다.

청렴 사적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료를 참고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렴인물 중 지역을 안분해 엄선했다.

이에 직원들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인‘다산 정약용’의 여유당과 다산초당, 관용의 리더십‘오리 이원익’의 관감당, 검소와 절제, 서민적인 행보로 위민정치를 실현한‘고불 맹사성’의 맹씨행단,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로 동방의 주자로 불리는‘퇴계 이황’의 도산서원, 조선 전기 제주 목사를 역임한 청백리‘노촌 이약동’의 제주목 관아 등을 방문해 청렴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청백리 선조들의 사적지를 탐방케 해 직원들에게 시정의 근본인 청렴의식을 인식시키고 청렴한 시정이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의 반부패 청렴시책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7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도전 청렴 골든벨’ 대회를 열어 딱딱하고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청렴 교육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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