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연안 시군 항·포구 및 위판장 중심 일제점검

▲ 경상북도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북도는 급변하는 기상과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도내 5개 연안 시군의 항·포구 및 위판장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해양수산부, 도, 시군, 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점검에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통신장비 설치 여부, 전선, 배전반, 집어등용 안정기 상태 확인,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는지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출·입항 신고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여부,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안정성 검사여부, 구명조끼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여부 등 낚시 승객과 관련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봄철 합동 안전점검은 어업인과 낚시 승객들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관중심의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선주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하는 분위기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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