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같은 심리학 ‘당신이 옳다’ 정혜신 작가 초청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 콘서트 개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광양시는 오는 17일 광양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올해의 책’은 시민투표 및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2. 20.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도서를 각각 선정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광양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와 박하령의 ‘발버둥 치다’, 박현숙의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이다.

선포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및 소개, 올해의 책 선포, 2부에서는 ‘당신이 옳다’의 저자 정혜신 작가 초청 강연이 있다.

특히 2부 행사는 ‘북 콘서트’로 현악 4중주의 클래식 공연과 북뮤지션 제갈인철의 책 노래 공연, 관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무엇보다 올 한해 미디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의 치유자, 정혜신 작가가 마음의 허기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집밥 같은 심리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올해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공감을 주고받아 상대방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의 책을 통해 광양의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4월부터 학생, 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를 전개한다. 작가와의 만남, 소리극 콘서트, 독서왕선발대회, 독후활동 우수사례 공모 등 다양한 독서 행사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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